연구 :김지혜 이영선
연구지원: 서울연구원
연구기간 :2014.04-2014.09
연구보고서 : “마을단위 어린이 공공공간 구축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연구∶광진구 일대를 중심으로”,서울연구원 연구보고서, 2014.
보고서링크 : https://www.si.re.kr/sites/default/files/smallresearch/2014-CR-10.pdf
‘어린이, 휠체어, 보행자’를 배려하지 않는 현재의 단독주택지 도시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2014년부터 이에 대한 연구 및 제안을 해왔다.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밀한 도시계획과 실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연구는 도시의 물리적 환경과 행태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.
어린이들은 일과의 많은 시간을 주거지에서 보낸다. 그러나 어린이들이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공간은 턱 없이 부족하며, 특히 단독주택지의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, 도서관 등의 시설의 수는 부족하고 기존의 시설도 접근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외진 공터에 지어져 활용이 어려운 곳이 많다. ‘만약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배정해 이 지역에 어린이시설을 설치한다면, 최적의 장소는 어디가 될 것인가? 어떤 시설이어야 하는가?’하는 질문으로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. 단독주택지인 중곡동, 구의2동과 이들과의 비교대상으로 아파트단지 중심인 광장동 일대를 선정하여 현장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였다.
어린이 공공 시설을 첫번째 연구 주제로 잡은 이유는 어린이 공공시설은 단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. 영유아 및 어린이의 삶은 양육자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어린이 공공시설은 어린이와 양육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.